**본 포스팅은 2014년 네이버 블로그에서 최초 작성하고 2021년 수정,변경한 포스팅입니다:)**
2013년의 마무리를 위해 덕유산 오토캠핑장을 찾았습니다.
미리 계획된 것은 아니고 남편이 갑작스럽게 연차가 생기는 바람에 전날밤에 장소정하고
아침에 덕유산 오토캠핑장에 전화해서 예약하고 그렇게 떠났네요ㅋ
정말 갑자기ㅋ
장 볼 여유도 없이 집에 있는 찬거리들을 트렁크에 넣고 출발~~
그렇게 도착한 덕유산 국립공원 오토캠핑장이에요.
우리는 당일날 전화해서 빈 카라반이 2인용도..4인용도 아닌 6인용이였어요
가격은 10만원쯤으로 기억하는데 나름 저렴한 가격에 넓게 잘 썼어요

하얀색 카라반들이 4인용 카라반이에요
가족들 단위로 많더라구요
애들이 썰매를 어찌나 타던지.......이해는 하지만 밤낮으로 썰매를 타서 조금 시끄러웠어요

그리고 여기가 우리가 썼던 6인용 카라반이에요
보는 처럼 커요ㅋ
사용소감은 일반 숙소같지는 않았지만 작게나마 화장실 샤워기, 주방 다 있어서 편리했고
단점이라고 한다면 히터로 온도를 유지하니까 너무 건조했어요ㅠ
남편이 히터 나오는 곳마다 물을 떠서 뒀는데도 습했어요
저 같은 건조한 피부를 가진 분들은 바로 느낍니다ㅜ

그런데 밤에 눈이 점점 오더라구요ㅠ
저기 테이블이며 바닥에 눈이 없었는데 밤새눈이 오더니 저렇게 쌓였어요
남쪽지방에 살아 눈길에 대한 경험치가 부족해 걱정은 됐지만 운치있고 좋았어요
저때까지만......

다음날 아침이에요
눈이 너무 많이 와버렸어요
새벽녘까지 눈이 왔거든요
다른 카라반 사람들은 차에 스노우 체인을 달더군요
하지만...우리는 스노우체인 따위 없어요
남쪽나라에 사니까 그런거 안키워요

하필 우리 카라반은 젤 위에 있었고 평지로 가는 길이 경사가 60도 정도 됐었는데
남편이 자기가 차 가지고 내려갈테니 저보고 밑에 가있어라고 하더군요
그 시간이 어찌나 길던지
원래 덕유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구경하고 가는 일정이였는데 눈이 무서워서
도로에도 많으면 집에 가자고 했네요
그런데 다행히도 산을 내려와서 도로로 진입하니 눈은 없었어요
그렇게 도착한 덕유산 국립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눈꽃을 직접 본게 처음이던가?
너무 좋았어요.




왜 사람들이 설경 설경 하나 했어요
여름의 초록도 예쁘지만 눈꽃들은 정말 예뻤어요
저는 눈바람을 맞을 일이 없어서 그냥 레깅스에 어그 신고갔다가 동상걸릴뻔했어요
다리는 얼고 있고
정상에 30분 정도 올라가는데 어그는 왜케 미끄러운지
어그 신은 나 자신을 원망하고 있는데 앞에 보니 구두신고 가는 여성분을 보고 스스로 위안을ㅋ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가고싶은 곳입니다.
그땐 스키도 타고 오구요
남편이 찬기운은 여자에게 안좋다며 겨울 스포츠를 하지말라고 했거든요...
눈바람이 얼마나 차가운데 거기서 몇시간씩 있으면 안좋다고 아기 다 낳고 가라네요...
진정 날 위한 건지...
아무튼 더운 날씨에 눈바람맞았던 때를 생각하니 시원하네요^^
시간이 지난 2021년에 간다고 생각하면 당시에도 조금 노후되었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시간이 더 지났으니 리모델링을 했을 수도 있고요?
아무튼 무주는 겨울이 성수기라 주변 펜션이나 숙박시설이 비싼데 저렴하게 하루 숲속에서 즐기다 오기엔 괜찮은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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