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의 지원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오늘 읽어 볼 책은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의 김원아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애벌레시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를 가지고 책을 펼쳐봅니다.
.미취학 아동이나 저학년이 읽을 책들은 표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저는 표지도 유심히 봅니다.
아이에게 "우와! 이 책 정말 재미있어보이지 않아????"라며 약간의 과장된 표정과 함께 추천하면
좀 더 관심을 가지기도 하잖아요.
표지는 전형적인 1,2학년의 모습들이 보이는 듯 합니다.
미리 팁을 알려드리자면
등장인물들의 의상에 있는 표정이 그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바뀌는데 아이와 함께 찾으며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이 편안해지는 비밀이라니 초등학생들의 마법서느낌

책의 앞표지와 옆표지에 [학교생활에 필요한 감정 표현]이라고 나와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역시 현직에 계신 초등학교 선생님이 쓰셔서 그런지 어쩜 이렇게 학교에서 생기는 일을 잘 아실까 생각이 듭니다.
저의 학창시절은 물론
아이의 학창시절까지 누구에나 생길 수 있는 일들로 감정 표현을 배웁니다.

김원아 작가님이 글을 쓰시고
주쓰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김원아 작가님은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로 제 2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분 대상을 받으셨습니다.
[나는 3학년 2반 전설의 애벌레]도 정말 재미있으니 읽어보면 좋습니다.
주쓰 작가님의 그림은 처음 봤는데 정말 귀여움이 팡팡 터집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미있는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 거야. 걱정하지 마!"라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하셨다니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저 또한 저의 둘째 아이를 포함한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을 앞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주인공은 아라입니다.
조아라
아라가 감정을 소개합니다.

기쁨, 화남, 슬픔, 싫음, 두려움 등등 나의 여러 가지 감정이 있습니다.

차례를 보며 읽고 싶은 부분 부터 읽어봐도 전혀 흐름이 깨지지 않고,
거꾸로 봐도 관계 없습니다.
감정별로 다른 이야기들이 펼쳐진답니다.

첫번째 감정은 "기쁘다" 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짤막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음 장에는 기쁨에 대한 여러상황들이 소개됩니다.
선생님께 칭찬을 들었던 일,
잃어버린 물건을 찾았던 일
이런 일이 생겼을때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콧구멍이 벌름벌름 움직이기도하고,
두 눈이 번쩍 드이고, 입이 크게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적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하는 칸도 있습니다.

기쁨에 대한 마지막 장은
그 감정의 장단점을 이야기해주고, 기쁠때 표현하는 법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좋았는데,
아이들에게 어떠한 감정에 대해 설명해주면서도 그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것이 의외로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 해줄 책이 있으니 정말 설명하게 쉽다 느꼈습니다.

사실 이 책이 출간 된다는 소식에 꼭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둘쨰 아이가 표현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에요.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어떤 질문이나 말을 걸었을때 즉각적으로 바로바로 대답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희 아이는 그 상황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할지 머릿 속으로 다 생각하고 행동하다보니
\대답이 오래 걸리고, 행동도 늦어지더라구요.
표현하는 법에 대해 여러번 이야기하곤 했는데도 타고난 기질이 있다보니 쉽게 바뀌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상황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하며 엄마는 어릴때 이런적이 있었어 라며 이야기 했더니
아이가 자기도 그런적이 있었다며 술술 이야기를 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1학년 내내 다 이야기 하지 않았던 순간들을 그 감정들을 보니 기억이 났던 것 같아요.
이 책의 장점은 감정에 대해서만 설명하지 않고, 그 감정의 장점과 단점을 설명하고 그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책을 함꼐 읽으며 부모님께서 먼저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아이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기다려줍니다.
그리고 왜 여태 이야기 안하고 이제서야 하냐는 말은 금지!
감정 표현이 서툰 저학년들에게 정말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표현하지 않아서 답답함을 느끼는 부모님들께도 함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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